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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등장인물 소개

코니79 코니와함께 2020. 9. 28. 10:04

순정의 첫째 딸. 다혈질에 욕심도 많다. 독하다. 악바리다. 대차다. 화끈하다. 여장부다. 순진해서 곧잘 손해만 보는 엄마 순정과 철없는 동생들의 보호자로, 집안의 실질적 가장으로 살아왔다. 사는 게 팍팍할 때마다 하루빨리 이 집을 떠나 저 넓은 세상에 내 꿈을 펼치리라 다짐하기도 했지만- 이룰 수 없는 바람일 뿐이란 걸 누구보다 잘 안다. 자신이 엄마와 동생들에게 얼마나 큰 버팀목인지 알기에.

빛채운, 해든, 라훈의 엄마. 딱 봐서는 품위와 우아함이 흘러넘치는 부잣집 귀부인이지만 사실 그녀는 경력 30년에 빛나는 프로 가사도우미이자, 하숙집 삼광빌라 사장이다. 순박하고 착하고 명랑하며 매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따뜻한 사람이다. 보육원 원장이었던 남편과 사별 후 홀로 아이 셋을 키우며 친정 동생들까지 부양하며 고단한 세월을 살아왔지만 현실을 비관하거나 슬퍼한 적은 없다.

빛채운의 동생. 애교쟁이. 귀여운 뻥쟁이. 질투쟁이. 하이 텐션의 엉뚱 발랄함으로 누구와도 금방 벽을 허무는 파워 인싸 스타일. 내가 봐도 난 너무 예쁘고 끼가 넘치니까~ 중학교 때 아이돌 연습생을 시작했지만 재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탈락했다. 이해든 라이프에 포기란 없지. 언젠가 세상이 알아봐 줄 날을 기다리며 연예 기획사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다.

빛채운의 동생. 미래에 대한 걱정보다는 눈앞에 있는 소확행과 즐거움을 쫓는 딱, 지금의 20대 청춘. 허나 내 즐거움보다 더 중요한 건 우리 가족, 우리 엄마의 행복이다. 순정과 빛채운의 뒷바라지로 삼수까지 했지만 마지막 지원 대학까지 똑, 떨어졌다. 가족들에겐 차마 솔직하게 말할 수 없어 거짓말을 해버렸다. 명문대에 합격했다고...! 현재 식구들 몰래 배달대행 라이더를 하고 있다.

우정후, 정민재의 아들. 자기가 잘생긴 것도, 능력 쩐다는 것도 아는 잘난 남자. 나름 건축사무소 대표씩이나 되면서 현장의 자잘한 것까지 본인이 다 체크해야 속이 풀리는 디테일 변태다. 이런 그와, 자기만 옳다고 윽박지르는 아버지 우정후가 안 맞는 건 당연지사. 그는 성인이 되자마자 독립했지만, 강압적인 아버지를 혼자 버텨내고 있는 엄마에 대한 미안함이 크다. 그래서 엄마에겐 언제나 살가운 아들이다.

우재희의 아빠. 찢어지게 가난한 집 장남으로 태어나 기업을 일군 개룡남이자 신화적 존재. 이제는 어엿한 중견기업의 사장님 자리에 올랐건만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왕 짠돌이, 본투비 꼰대, 천하의 불통꾼이다. 라떼 시절을 못 잊고 아직도 가족들에게 살인적인 절약 정신을 강요하고 본인의 원리원칙만 불경처럼 외우다 보니, 아들 우재희와는 서로의 번호를 차단한 지 오래고 아내 정민재와는 고용 관계처럼 선 긋고 산 지 오래.

우정후의 아내, 우재희의 엄마. 평생을 꼰대 가부장 남편 우정후의 수족처럼 살아온, 요즘 시대 보기 힘든 현모양처...였다. 부잣집 딸이 스스로 숨 막히는 이 결혼 생활을 택했다고 하면 누가 믿을까? 그놈의 사랑이란 게 뭔지, 콩깍지 팍 씌어서 가난한 청년 우정후와 결혼하겠다고 난리 친 건 다름 아닌 그녀였다. 지긋지긋한 시집살이도, 다정한 눈길 한번 안 주는 남편도 사랑만 있으면 다 헤쳐 나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장서아의 엄마. 셀럽 못지않은 화려한 외모에 능력까지 갖춘, 스타일리시 그 자체인 그녀. 회사에서는 '패션계의 잔다르크'로, 오랫동안 봉사를 이어온 보육원에서는 아이들에게 한없이 부드럽고 따뜻한 '대표 아줌마'로 불린다. 하나 한편으론 내 것, 내 자식에 관한 것은 철저히 챙길 줄 아는 실리주의자이기도 하다. 용광로같이 뜨거웠던 20대 시절, 사랑에 눈이 멀어 서둔 결혼 생활은 곧 파탄이 났고 그 때문에 친딸 서연이도 떠나보냈다.

김정원의 딸. 미모와 총명함, 능력과 재력까지 완벽하게 갖췄지만 '싸가지' 하나를 쏙 내다 버렸다. 타고나길 본인밖에 모르는 성격으로 타고났다. 그럼에도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 앞에서는 감정을 숨기지 않는, 얄미우면서도 솔직한 깍쟁이다. 어릴 때부터 좋아해 온 재희 오빠와 엄마 김정원 앞에서는 특히 더! 정원이 친엄마가 아닌 걸 알기에 더욱, 최고의 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했다.

순정의 동생, 빛채운의 이모. 까칠하고 찬바람 쌩쌩 부는, 오로지 일밖에 모르는 여자...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대책 없는 사랑꾼이다. 자기 마음에 들었다 하면 모든 걸 내던지고 화끈하게 사랑에 빠져 버린다. 이놈의 사랑 때문에 숱하게 망해 먹고도 부족했을까? 마지막으로 만났던 남자는 그녀의 마음도, 재산도 가져가더니 빚까지 얹어줬다. 언니 순정이 사 놓은 아파트까지 날려 먹고도 철판 깔고 삼광빌라로 돌아왔다.

진정한 트로트 가수가 될 그날만을 위해 열심히 사는 흥 빨 가득한 남자. 7080 클럽 밤무대 가수가 본업이지만 일이 없을 땐 온갖 알바를 뛰며 꿈을 키운다. 어려운 시절 손을 내밀어 준 순정과의 인연이 깊다. 순정에겐 항상 고마운 마음뿐이라, 자칭 순정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삼광빌라의 이런저런 일을 돕고 있다. 이런 그에게 만정은 신발에 들어간 돌처럼 불편한 존재다. 눈빛 레이저 빔은 기본 장착이고, 만성 코골이에 술버릇까지 괴팍한 여자.

호감형 외모에 다정한 미소, 외국어 몇 가지쯤 기본으로 하는 남자. 그의 눈웃음과 능청스러운 인사 한 번에 누구든 안 넘어오면 반칙. 이런 모습을 보면 부모 사랑 듬뿍 받고 자란 착실한 청년인가 싶지만, 사실은 거짓말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천생 사기꾼! 한 방의 인생역전을 노리는 야망남이다. 의뭉스러운 계획을 품고 삼광빌라로 들어오게 되지만... 변수가 생긴다. 그의 플랜에 없었던 한 여자를 좋아하게 된 거다.

대학생. 긴 생머리에 청초한 모습, 언뜻 가녀린 여대생으로 보이지만 수틀리면 발차기에 돌려차기까지 거뜬히 날리는 쎈 언니! 서울말로 조곤조곤 나긋나긋 속삭이다가도 긴급 상황에선 강원도 깡촌 사투리가 확 튀어나오는 반전 매력은 추가 옵션이다. 남자라고는 우락부락한 오빠, 삼촌들밖에 모르고 자란 그녀였기에, 곱고 아름다운 라훈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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